문재인 측은 안철수의 상승세가 '거품'이라고 본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MOON
뉴스1
인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캠프의 특보단장인 민병두 의원은 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여론조사 상승세와 관련해 "그동안 우리 쪽 입장에선 예방주사가 되는 것이고 저쪽 입장에선 아마 거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샤이 보수'라고 하지 않나. 지금 나는 보수라고 얘기하는 걸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여론조사에서 이제 다 드러났다, 잡혔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빠른 시기에 맥주를 따르다 보면 거품이 막 나오는 것처럼 이게 상당히 거품이 있다"며 "샤이 보수가 실제로 투표를 할 것인가, 그것이 득표율로 연결될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ahn

민 의원은 '녹색 돌풍'을 일으킨 국민의당 지지율이 지난해 4·13 총선 여론조사 땐 잡히지 않았다면서 "지난번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가 막상 선거일날 잡히면 그것이 굉장히 상대하기 어려운 요소일 수 있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다 드러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샤이 보수가 이번에 제가 한 15%포인트 정도 숨어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하지 않았나"라며 "(안 후보를 향한 지지세는) 그 정도가 얹혀서 나타난 것이다. 약간의 컨벤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 의원은 동시에 "그 분들이 반드시 투표를 할 거라고 하면 지금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할 거면 평판도 조사도 그걸 따라가야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렇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1

민 의원은 "고연령층·보수층의 정서적 결합도·충성도가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만하지 않고, 그런 것이 평판도 조사 이런 것 등등에서 나온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언주 의원을 위시로 한 비문(非문재인) 세력의 탈당 흐름에 관해 "비문의 추가 탈당, 이렇게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샤이 보수까지 합쳐져서 지금은 그런 여론조사의 흐름이 형성돼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역사의 흐름·시대 교체에 대해서 무겁게 생각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탈당 움직임을 두고 문 후보의 포용력 한계를 보여줬다는 분석엔 "문 후보가 늘 그런 부분에 있어선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에 적폐 연대엔 반대하고 '국민 연대를 하겠다. 국민과의 연대를 하겠다' 그게 일종의 포용을 하겠다는 얘기 아니겠나"라고 반박했다.

Close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페이스북
트윗
AD
이 기사 공유하기
닫기
기존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