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서 단원고 희생자의 여행가방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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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세월호 선체 인근에서 발견된 여행가방의 주인은 세월호 희생자인 단원고 2학년 김송희양으로 확인됐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5일 목포신항만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4일 신발 12점과 의류 2점, 여행가방 1점 등 총 22점의 유류품을 수거했다"며 "여행용 가방 명찰에서 이름이 나와 유가족협의회와 상의했다"며 "세척한 후 적절한 시기에 가족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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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가방과 명찰은 단원고 2학년 10반 김송희양의 것으로 확인됐다. 가방에는 교복이 있었고 이 교복에 이름표가 붙어있었다.

4·16가족협의회 관계자는 "세척작업을 거친 뒤 가족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에게 인계되는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수습본부는 유류품이 발견된 경우 세척작업을 진행한 뒤 유류품과 화물, 폐기물 등으로 분류하고 건조 중 유류품과 화물, 폐기물의 개별사진 촬영 및 목록을 작성한다.

건조가 완료된 유류품은 목포시에 인계하고 보관 컨테이너에 보관된다. 이 과정에서 국민안전처와 해수부, 유가족 등이 입회해 인수인계 목록을 작성한다. 이후 목포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유류품을 공고한다.

유류품의 경우 소유자가 분명할 경우 가족에게 직접 인도하고 수취인 부재나 반환을 원하지 않는 경우 소각하거나 국고로 귀속된다.

한편 지금까지 세월호에서는 총 20개의 뼛조각과 유류품 101점이 발견됐다. 뼛조각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육안 확인 결과 동물뼈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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