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 출연한 홍준표는 계속 동문서답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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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영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간의 엄청난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뉴스룸'에서 홍준표 후보는 인터뷰 내내 질문에 대한 답을 회피하며 손석희 앵커를 지적했다.

손 앵커가 김진태 의원의 강원도 선대본부장 영입에 대해 질문하자 홍 후보는 "오랜만에 만나서 좋은 얘기나 하지, 자꾸 따져 싸냐"며 흥분했다. 홍준표 후보는 김진태 의원에 관한 질문뿐만 아니라 유승민 후보의 공격, 친박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을 회피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나온다. 수없이 언론에서 한 얘기다. 다른 거 물어보라"는 말을 꾸준히 반복하는 홍 후보에 손 앵커는 답답함을 표출했다.

손석희 앵커가 "계속 질문하기 어렵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인터뷰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음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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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반말과 삿대질도 서슴지 않았다. 홍 후보는 인터뷰 내내 손 앵커에게 "작가가 써준 거 읽지 말고 편하게 물어보라"고 말했고, 손 앵커가 시선을 내리기만 하면 "(밑에) 보지 말라"며 따졌다.

우연의 일치였는지, 오늘 '뉴스룸'의 엔딩곡은 김필, 곽진언, 윤종신의 '지친 하루'였다. 또한, '뉴스룸'이 끝난 뒤 이어진 소셜라이브에서는 손 앵커가 "왜 이렇게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지? 홍준표 후보부터 시작해서."라고 말해 후배 기자들을 '빵 터지게' 하기도 했다.

이 발언은 16분 15초부터.

한편, 홍준표의 JTBC '뉴스룸' 인터뷰는 트위터에서도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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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인터뷰'가 방송 직후 트위터 트렌드에 오르면서 많은 트위터리안들은 이 인터뷰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표출했다.

손 앵커와 트위터리안들 모두에게 오늘은 '지친 하루'였음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