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으로 여성 협박한 40대 남성,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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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과 흉기로 여성을 협박하고 유사성행위 동영상을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유사강간 및 특수폭행 혐의로 백모씨(42)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모텔에서 피해자 A씨를 감금한 채 염산과 흉기를 이용해 협박하고 유사성행위를 강요해 이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1500만원짜리 차용증을 쓰라"고 협박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백씨와 A씨는 몇차례 만나 온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는 미리 약국에서 염산을 구입한 뒤 통 안에 든 염산은 버리고 물만 담아 A씨를 위협했다. 또 흉기는 실제로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A씨를 폭행했다.

A씨는 백씨가 잠든 사이 스마트폰을 통해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하루 만인 28일 오후 모텔에서 백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백씨가 "만나는 동안 쓴 데이트 비용 등 위로금으로 돈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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