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해역 수중 수색 2년5개월 만에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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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nken ferry Sewol is seen on a semi-submersible transport vessel during the salvage operation in waters off Jindo, South Korea. Salvage crews towed the corroded 6,800-ton South Korean ferry and loaded it onto a semi-submersible transport vessel Saturday, completing what was seen as the most difficult part of the massive effort to bring the ship back to shore nearly three years after it sank. / KOREAN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 NurPhoto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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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지점의 수중수색이 2일부터 두 달 동안 펼쳐진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일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 지점에 설치했던 유실방지용 울타리 내부의 수중수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수중수색 때는 해경 1명이 작업선에 승선해 유류품과 잔존품의 인양 과정 등을 협의한다.

수중수색은 2일부터 두 달 동안 상하이 샐비지의 작업선을 동원해 이뤄진다. 2014년 11월 수중수색을 중단한 지 29개월 만이다. 세월호 침몰 지점에는 지난해 4월 유실을 막기 위해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 규모로 사각형 울타리가 설치됐다. 눈금의 간격은 2㎝다. 세월호는 이 울타리 정중앙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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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수색은 면적 3만2000㎡를 40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구역의 크기는 가로 40m, 세로 20m다. 이 가운데 세월호 선미 쪽이 있던 2개 구역은 특별수색구역으로 설정해 더 엄밀하게 살핀다. 1차로 잠수사가 수색하고, 2차로 반경 20m까지 물체 탐지가 가능한 수중음파탐지기(소나)를 활용한다.

세월호는 수색 중단 이후 인양업체의 1차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10개월 동안 창문과 출입문이 그대로 방치됐다. 인양업체가 선체조사를 한 뒤 2015년 9월에야 우현 쪽 창문들에 유실방지망을 설치했다.

이후 인양 준비 때 부력재를 넣느라 구멍 42곳을 냈고 리프팅빔 33개를 설치하느라 다수의 구멍을 뚫었다. 최근 인양 과정에선 선미 좌현 출입문을 절단하고 이를 제대로 막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실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철조 해양수산부 인양추진단장은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침몰 지점과 선체 내부를 동시에 수색한다. 침몰 해역에서 선체를 인양을 하면서 유실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수시로 보완했지만 유실의 가능성은 다소간 있을 수 있다. 인양 과정에서 잘랐던 선미 좌현 출입문도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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