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들이 경기 중 갑자기 땅에 엎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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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점을 뜻하는 RBI에 새로운 정의가 생겼다. 바로 '사나운 벌떼의 공격'(Rogue Bee Invasion)이다.

KDVR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현지시각) 애리조나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경기 9회 말, 내야에 벌떼가 몰려왔다.

이에 선수들뿐만 아니라 심판까지 벌에 쏘이지 않도록 순식간에 땅에 엎드렸다.

폭스 샌디에이고의 스포츠 캐스터 마크 그랜트는 "핵폭탄 훈련 같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파드레스 투수 클레이튼 리처드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습격한 벌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곤충학자는 아니지만, 벌떼를 발견했을 때 대처하는 완벽한 방법을 소개했다.

"벌떼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것"이다. 그는 이어 "덕아웃의 반대편으로 가라. 나는 벌떼 주위에 가까이 있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벌떼는 곧 경기장을 떠났다. 이날 경기는 로키스가 10-5로 승리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Padres, Rockies Players Drop To Ground As Bee Swarm Takes Over Fiel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