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세월호가 오후2시30분 목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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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침몰한지 1081일 만에 목포에 도착한다.

해양수산부는 31일 "세월호를 선적한 반잠수선이 이날 오전 7시께 목포신항만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출발을 위해 31일 자정까지 세월호와 반잠수선의 고박작업과 반잠수선의 날개탑 제거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3명도 이날 오전 5시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를 지켜보기 위해 진도를 떠나 세월호가 있는 바다로 향했다.

세월호는 동거차도 인근 해역에서 105㎞ 정도 떨어진 목포신항만 철재부두에 약 시속 18.5㎞ 속도로 이동한다. 오전 9시30분께 제1도선점인 가사도 해역에서 도선사를 승선시킨 다음 시속 13~18.5㎞ 속도로 항해를 다시 이어간다.

이후 낮 12시께 목포신항에서 약 8㎞ 떨어진 해역에서부터 예인선의 지원을 통해 출발 약 7시간 30분만인 14시30분경에 부두에 접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양현장의 기상은 최대파고 1m 이내이며, 전남남부 서해 앞바다의 파고도 0.5~1m 수준으로 항해를 위한 기상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세월호 이동에는 해경 경비함정 5척이 호위하고,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가 예정된 항로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한다.

목포신항만 철재부두로 옮겨진 세월호는 이곳에서 미수습자 수습과 유품 정리 등 여러 정리작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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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16일 침몰한 세월호는 참사 이틀 뒤인 4월18일 바다속에 완전히 침몰한 뒤 1073일 만에 모습을 보였다.

지난 23일 오전 3시45분께 배의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스태빌라이저가 육안으로 관측되면서 세월호 선체 일부가 물 밖으로 내보였다.

25일 오후 9시15분 반잠수선에 선적되면서 세월호는 침몰 1075일만에 전체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배수 작업과 고정 작업, 날개탑 제거 작업 등을 진행, 목포신항만으로 향하는 준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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