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평가한 발언은 무척이나 저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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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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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3월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았는데, 표현 수준이 무척이나 저급했다.

연합뉴스 3월29일 보도에 따르면 홍 지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이런 말을 쏟아냈다. 3문장인데도 한국 특유의 아저씨 정서와 여성 비하가 골고루 담겨있다.

"춘향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이었다"

"우파 대표를 뽑아서 대통령을 만들어놓으니까 허접한 여자하고 국정을 운영했다"

"그래서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고, 그래서 탄핵당해도 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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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여러모로 놀랍다. 고전소설인 '춘향전'의 춘향이와 몸종 향단이를 모독하는 동시에 여성의 정치 참여를 폄하했다. 또 최 씨를 향해서는 "허접한 여자"라는 여성 비하 발언을 굳이 끄집어냈다.

앞서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나갔다.

"박근혜 전대통령 구속영장실질심사가 내일있다고 합니다. 참담한 심정 가눌길 없습니다. 친박 패권주의가 빚은 참사라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몇 안되는 양박들과 폐쇄적인 체제로 국정운영을 하다보니 판단이 흐려지고 허접한 여자에 기댄 결과가 오늘의 참사를 가져 왔다고 봅니다. 박근혜 정부가 무너지고 무정부상태가 된 지금 우리 국민이 선택해야 할 다음 정부는 박근혜 정부와 똑 같은 폐쇄적인 친노패권주의 정부가 아닌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우파 신정부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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