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PK경선에서도 74.5%로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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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28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치러진 세 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74.5%를 기록하며 또 다시 압승을 거뒀다.

안 후보는 지난 주말 호남·제주경선에 이어 이날로 3연승을 거두며 대선후보 선출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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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날 거점투표소인 벡스코를 비롯한 부산·울산·경남지역 26곳 투표소에서 진행된 PK경선에서 유효투표수 1만151표 가운데 7561표(74.5%)를 얻어 1775표(17.5%)에 그친 손학규 후보를 큰 표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주선 후보는 815표(8.03%)에 그쳤다.

안 후보는 지난 주말 국민의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완승한 데 이어, 자신의 고향이나 야권의 대표적 험지로 꼽히는 PK에서도 승리를 거머쥐며 사실상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굳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지역은 대선 라이벌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해 안 후보 입장에선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3차까지의 경선결과를 합산한 누적득표에서도 6만7292표(65.58%)를 얻어 손 후보(2만3482표, 22.88%)와 박 후보(1만1840표, 11.54%)을 크게 앞섰다.

2위를 달리는 손 후보가 수도권 등 남은 순회경선에서 대이변을 일으키지 않는 한 역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남은 경선 일정에 참여하며 본선 준비에도 더욱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전날 부산 본가에서 1박을 한 그는 지난 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후보 합동연설회 전후 PK 민심을 잡기 위한 본선 겨냥 일정을 소화했다.

부울경 경선도 지난 1·2차 경선과 마찬가지로 예상치보다 많은 인원이 투표하며 선전했다. 전날 투표자 9만2823명과 합하면 누적 투표수는 10만3003표로 10만명을 돌파했다.

국민의당은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내달 3~4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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