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치료에 컴퓨터 게임이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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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만나는 대신 집 안에 장시간 동안 혼자 있는 게 어떻게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는 건지 약간 어리둥절할 거다.

그러나 캘리포니아대학교(데이비스)가 발표한 한 연구에 의하면 컴퓨터/비디오 게임을 비롯한 뇌 자극 활동이 정신질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

게임을 통해 무기력증을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인데, 환자는 자기의 우울증 상태를 조절할 능력이 스스로에게 있다고 게임을 하면서 느끼게 된다.

man virtual game

연구팀은 3분짜리 비디오 게임 6개를 준비했다. 신경생리학 훈련용으로 사용하던 게임들이었는데, 새 연구에 맞게 고쳐서 두 그룹으로 나눈 대상자 160명을 시험했다.

두 그룹은 화학적 불균형이나 유전적으로 내려온 '내인성'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과 관계나 직장 문제 등으로 비롯한 '외인성'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로 분리됐다.

다음, 모든 사람에게 동기부여 내용의 문구를 게임 시작 전에 읽게 했다. 아래가 한 예다.

건강을 위한 운동과 마찬가지로 이런 활동도 꾸준히,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때 그 효과가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수부히 칸과 호르헤 페냐는 위와 같은 문구가 게임으로 비롯한 성과를 좌우했다고 한다. "설득력 있고 신중하게 설계한 메시지(문구)가 적절히 사용됐을 때 환자는 정신건강용 컴퓨터/비디오 게임의 유효성을 인정했으며 치료에 유익하다고 인식했다."

우울증이 생물학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내부적 증상이라는 걸 시사하는 메시지를 제시했을 경우, 연구 대상자들은 게임 앱 사용을 통해 자기의 우울증을 자기가 어느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가졌다.

우울증이 외부적 요인으로 비롯한 질환이라는 메시지를 환자에게 읽게 했을 때는 게임을 하는 시간이 늘었다.

게임이 우울증을 실제로 낮췄는지는 미래 연구에서 밝힐 사항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는 우울증이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장애로 떠올랐다며 인류의 4%가 현재 그 증세를 앓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젊은이, 임산부, 출산모, 그리고 노인층이 우울증에 취약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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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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