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을 살해하고 방화한 범인 2명이 경찰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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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의 한 원룸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지른 범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서는 27일 살인 및 방화 등 혐의로 A씨(38·여)와 B씨(48)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긴급 체포해 시흥경찰서로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최근 시흥시 정왕동에서 C씨(38·여)를 흉기로 살해하고 C씨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경찰에 체포된 후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지난 26일 A씨와 B씨의 방화로 인해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국과수는 C씨의 부검결과 사인은 과다출혈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C씨의 목과 배 부위에 예리한 흉기에 의해 찔린 흔적이 발견됐고, 이후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국과수의 설명이다. 기도 및 기관지 내에 그을음 등이 없어 화재가 나기전에 사망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C씨와 안면이 있는 사이고 B씨는 상관관계가 없는 인물로 파악됐다"며 "압송 후 자세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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