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개 입을 테이프로 감은 남자에겐 '실형 5년도 모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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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반려인이 비닐 테이프로 자기 반려견의 입을 칭칭 감은 죄로 실형 5년을 선고받았다.

PostAndCourier에 의하면 용의자 윌리엄 레너드 닷슨은 케이틀린이란 불테리어를 2015년 봄에 어떤 사람에게 넘겨받았다. 그러다 5월 어느 날, 시끄럽게 군다는 이유로 케이틀린의 입을 테이프로 감은 후 밖에 묶어놨다.

케이틀린은 어찌어찌해 도망을 쳤고, 이웃으로부터 발견되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한 동물 애호회에 전달됐다. 케이틀린의 이야기가 차후에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케이틀린을 위한 정의'라는 운동과 소송이 시작됐다.

케이틀린의 보호를 담당한 찰스턴 동물 애호회의 알드윈 로만은 "이런 범죄가 앞으론 용납되지 않을 거라는 신호"라고 이번 판결을 호평했다.

로만은 케이틀린의 접수를 맡았었다. 그는 개의 입이 약 36시간 막혀있었다며 "겁에 질린 눈길이었다. 36시간의 고문이었던 것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동물학대법에 따라 최장 5년 실형을 판정한 판사 마클리 데니스는 케이틀린의 상황을 "지상의 지옥"에 비교하며 "가능하다면 [범인에게] 더 무거운 형량을 내리고 싶었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케이틀린의 입과 코의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현재 수양 반려인의 보호 아래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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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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