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은위'는 어쩌다 폐지설에 휩싸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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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가 폐지설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은위'는 어쩌다 폐지설에 휩싸였을까.

'은위'의 연출자인 안수영 PD는 27일 OSEN에 "폐지는 논의 된 바 없다"며 "최근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기획 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인 것 같다. 전혀 아니다"라고 폐지설을 부인했다. 안 PD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MC들과 회식을 진행하며 단합을 했고, 촬영 분량도 많이 남아있다는 것.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은위' 후속 프로그램이 준비 중인 것은 맞지만 이 또한 정해진 바는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안다. 그렇기 때문에 '은위'의 폐지를 얘기하는 건 시기상조다.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고 계속 촬영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은위'의 폐지설은 후속작으로 준비 중인 프로그램 때문. 하지만 기획 단계이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의 제작 여부도 미지수라는 것. 내부적으로 '은위'를 장수 프로그램화 할 생각이 명확히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힘쓰며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위'는 윤종신, 이수근, 김희철, 이국주, 존박이 MC를 맡고 있는 몰래카메라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12월 첫 방송이 됐다. 은밀하게 다가가서 위대한 작전을 수행하는 타킷 & 의뢰인 맞춤형 몰래카메라를 표방한다.

하지만 방송 초반부터 여러가지 논란을 야기하며 암초에 부딪혔다. 제목은 은밀하고 위대하게 라고 하는데 어떤 부분이 은밀하고 위대한지를 찾을 수 없는 프로그램 구성부터 재미를 위해 과하다 싶은 콘셉트를 잡는 것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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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6일 방송된 성훈 편에서는 화보 촬영이라는 이유로 2주 간 단식을 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헨리가 물 속에서 갑자기 감전 사고를 당하는 설정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몰래카메라를 당하는 이들의 리액션을 통해 재미를 얻고, 그들의 실제 성격을 확인한다는 취지 아래 다소 황당하고 불쾌하기까지 한 설정이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는 것.

시청률 면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선전을 하고 있지만, 화제성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섭외도 힘든 부분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폐지설까지 불거진 것. 과연 '은위'가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심기일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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