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김지수, 우리가 몰랐던 40대 배우의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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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김지수의 매력이 쏟아졌다. '썸남'에 대한 고백부터 결혼과 나이에 대한 고민까지.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데뷔 22년 차 배우 김지수의 일상이 전부 공개됐다.

평소 김지수의 이미지는 까칠하고 도도할 줄 알았지만 이날 공개된 김지수의 모습은 세상 털털하고 부지런한 모습이었다. 거침없이 민낯도 공개하고, 얼굴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부터 새치를 뽑는 모습까지 친근함 그 자체였다.

김지수는 수준급 그림 솜씨를 뽐냈다. 2~3년 만에 그림 실력이 늘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만큼 절박하게 그림에 매달렸다. 김지수는 그림을 시작한 계기를 말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김지수는 “그림을 시작할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다”며 “30대 때는 열정이 있었다. 40대가 지나가면서 기운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니까 기운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생각했던 40대와 실제 40대가 다르다고 표현하면서 많은 40대의 공감을 사는 발언을 했다.

kim

단순히 나이만 김지수의 고민은 아니었다. 김지수는 타로점을 보면서도 “제 나이가 작품을 선택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받은 배우지만 작품을 골라서 할 수 없다는 것 역시 놀라운 현실이었다.
김지수는 22년째 뛰어난 연기를 펼치는 배우지만 나이 듦과 홀로 지내는 두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지수는 “혼자 사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영원히 혼자 살고 싶지 않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연애에 대한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김지수의 정갈하고 부지런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보면 절로 응원하게 된다. 사랑도 일도 청소까지도. 김지수의 매력은 전부 보기엔 짧은 시간이었다. 또 한 번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배우 김지수가 아닌 인간 김지수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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