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엄마가 되지 않겠다'는 한 엄마의 선언이 SNS의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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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엄마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한 글이 다른 부모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 엄마의 페이스북 포스팅은 현대의 부모들에게 가해지는 어마어마한 압박을 드러냈다.

지난 2월 24일, 블로거인 콘스탄스 할은 아이 중 한 명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이 사진과 함께 현대 사회가 부모들에게 요구하는 것을 지키려고 할때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가 엄마들에게 큰 압박을 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이를 낳은 후 나는 아버지에게 물어봤어요. 할머니는 도대체 어떻게 11명의 자식들을 키운 거냐고요.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할머니가 살았던 시대의 엄마들은 너가 지금 받고 있는 육아에 관한 압박의 절반 정도만을 감당했으니까’라고요.”

그리고 그녀는 과거의 엄마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매일 은행에 갈 필요도 없었어요. 슈퍼마켓에 매일 갈 필요도 없었죠. 출산 후에 즉시 원래의 체형으로 돌아가야한다는 부담감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생후 3주까지 도달해야 하는 성장 목표치를 달성해야 한다는 압박도 없었죠. 집을 청소해야만 한다든가, 이유식을 만들려고 비싼 믹서기를 사야 할 필요도 없었어요.”

현대의 부모들에게 온갖 압박이 가해진 결과에 대해 할은 그녀를 비롯한 많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하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부모가 완벽함에 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헬스클럽에 가고, 이메일에 답하고, 청구서를 처리하고, 유기농 케일을 요리한 후고 그것을 섞어서 패티에 넣죠. 아이들이 패티 속에 케일이 들어가 있는 걸 모르게 하려고요. 그리고 또 의사에게 갑니다. 빨래를 해야 하고! 자동차에 휘발유를 넣고! 흰머리를 염색해야 하죠. 그리고 아이들의 점심을 직접 만들어야 해요. 밖에서 사왔다고 하면 그걸로 안 좋은 평가를 받을 테니까요.”

할은 이제 더 이상 완벽한 엄마가 되라는 압박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나는 긴 심호흡을 하고 그런 부담감을 내려놓고 싶어졌어요. 내가 주문했던 새로운 블라인드에 대해서도 신경쓰지 않을 겁니다. 단지 나는 내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과 아이들의 기분에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난 외부의 압력에 말리지 않을 겁니다. ‘슈퍼맘’이라는 개념에 사로잡히지도 않을 겁니다.”

할의 페이스북 포스팅은 약 5만 4천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댓글에는 할을 지지하는 내용과 함께 그녀의 생각에 공감하는 부모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한 엄마는 다음과 같이 적었다.

“아이들과 노는 대신에 청소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을 더 늘리고 싶다고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완벽함 대신에 즐거움을 찾는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지요.”

 

허핑턴포스트US의 'Mom’s Viral Post Sums Up Why Parenting Used To Be Easi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