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라스' 황광희는 마지막까지 '무도'를 잊지 않았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떠나는 길에도 '무한도전'에 대한 마음은 애틋하고 각별했다. 황광희가 '라디오스타'에서 꾸며진 고별방송에서도 '무한도전'을 잊지 않았다.

1

황광희는 지난 13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병으로 2년간 복무할 예정.

이에 황광희는 입대 전 마지막 토크쇼로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MC들이 "환송회라도 해줘야 하냐"고 묻자 "송별회를 여기서 할 필요가 있냐. 내 소속은 '무한도전'이다"고 강조했다.

황광희는 지난 2015년 4월 '무한도전-식스맨 : 시크릿 멤버' 특집을 통해 새 멤버로 합류했다. 한동안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비난을 받긴 했지만 추격자 특집과 가요제에서 확실히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그렇다보니 갑작스런 황광희의 입대소식은 '무한도전'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와 함께 황광희의 빈 자리를 누가 채울지, 그가 제대 후 다시 복귀할 것인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던 상황. 황광희는 "항상 형들이 제대 후 다시 올 수 있다고 응원해줬다. '무한도전'이 없어지지는 않는 한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황광희와 '무한도전' 멤버들 사이의 끈끈한 의리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 황광희는 비록 식스맨이라는 왕관의 무게에 힘겨워하기도 했으나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만큼은 큰 듯했다.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낸 황광희는 멤버 박명수에게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수발을 들게 된 것에 대해 "요즘 방송을 보면 양세형, 정준하, 하하 형 쪽이 더 웃기다. 명수 형이 내가 들어오고 잘 못웃기는 것 같아서 그렇게라도 도와주려 했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입대 직전까지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남다른 사랑을 과시한 황광희. 2년동안 '무한도전'에서의 활약은 아쉬움이 남지만 2년 뒤 다시 웃음을 선사할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