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주변서 '탄핵무효' 집회가 열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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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65)을 소환해 11시간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역시 검찰 인근에서 "탄핵무효"를 계속해서 외치고 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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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8시 현재 대통령 복권 국민저항본부와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 회원 200여명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서문과 법원삼거리 인근에 남아 집회를 이어가며 박 전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온 지윤재씨(40·여)는 "새벽까지 조사가 이어져도 기다릴 것"이라면서 "대선 때까지 집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씨는 "박 대통령은 억울하게 당한 것"이라면서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모"라고 옹호하고 나섰다.

집회 참가자 A씨는 "박 대통령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오래 조사하는 것은 고문과 다름없다"며 "우리는 대통령과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집회 참가자 B씨(57·여)는 "대통령은 일단 죄가 없다"면서 "대통령은 당연히 복권되어야 한다. 죄가 있다면 너무 열심히 일한 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모씨(52·여)는 "가슴이 아리다"면서 "빨리 조사를 끝내고 귀가하시길 빈다. 연세도 있으신데 지금 조사 받은 지 11시간이 지나고 있다. 다음에 또 하더라도 빨리 보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가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밤을 새워서라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측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7시10분쯤 저녁조사가 재개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자정 이전에 귀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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