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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슈퍼스타 토미 로렌이 낙태 옹호 발언으로 방송 정지 처분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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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보수주의자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슈퍼스타가 임신 중절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한 주간 방송 금지 처분을 받았다.

보수 매체 '더 블레이즈'의 토크쇼 호스트 토미 로렌(Tomi Lahren)이 그 주인공이다.

We lost some fantastic and admirable celebrities in 2016 but what about our LEOs, first responders and service members? They sacrificed for us, for our country, our safety and our freedom. Here's to them. Home of the free because of the brave. #TeamTomi #backtheblue #godblessamerica #brookeandarrow #hartsandpearls #MAGA #USA #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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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로렌은 공식적인 '안티 페미니스트'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과거 토미 로렌은 인스타그램 대문 글에 "페미니스트들아, 너넨 날 대변하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거야!"라고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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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24살에 이미 토크쇼 호스트를 맡고 있으며 7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67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린 하나의 '채널'이다. 그녀는 그동안 민주당 지지자들, 트럼프를 증오하는 밀레니얼들과 인터넷의 모든 영역에 걸쳐 싸워온 투사이며, 도널드 트럼프가 가장 사랑하는 쇼 호스트 중 하나로 유명하다.

그런 그녀가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게 된 건 abc의 한 방송에 출연해 아래 발언을 한 때문이다.

호스트가 "보수적인 공화당 지지자들의 68%가 임신 중절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당신이 임신 중절 찬성론자라는 사실이 놀랍군요"라고 말하자 로렌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

"저는 제한된 정부를 지지합니다. 정부의 권한을 제한하자고 주장하면서 여성이 자신의 몸으로 무엇을 할지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말하면 위선자가 되는 거죠."

"내 총에 손대지 말고(보수의 기치) 내 몸에 손대지 말라는 거죠."

이 방송이 있고 나서 낙태에 반대하는 보수주의자들을 '위선자'로 만들었다는 비난이 일었고, 보수주의 트위터 경찰들이 출동했고 그녀는 이 공격에 일일이 대응하고 있다.

"이봐요, 난 낙태를 찬양하는 게 아녜요.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난 단지 정부가 나설 영역이 아니라는 거예요."

데일리콜러는 이 발언 이후 벌어진 팬들과의 불화로 인해 로렌의 쇼가 이번 월요일부터 최소 한 주간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데일리콜러 등 다수의 매체는 그녀가 해당 방송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조기에 계약을 파기하고 떠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