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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직함이 없는 이방카 트럼프의 백악관 내 역할에 의문이 제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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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트럼프는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트럼프 정권에서 이방카가 보다 공식적인 위치를 맡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새로운 보도가 두 건 나왔다.

20일 폴리티코 보도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는 백악관에서 사무실을 배정 받았으며 비밀 정보 사용 허가를 받았고 정부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짐작되는 것도 지급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말하자면 ‘직함만 빼고 모든 면에서’ 풀타임 직원이 된 셈이다.

막강한 장녀는 웨스트 윙 2층에 자기 사무실을 얻었다. 최근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으로 승진한 디나 파월의 사무실의 옆방이다. 또한 비밀 정보 사용 허가 취득 절차가 진행 중이며, 정부에서 제공하는 장비들을 이번 주에 받을 예정이다. (폴리티코 3월20일)

참모진이 머무는 백악관 웨스트윙에 사무실을 얻고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도 공식 직함이나 월급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이방카의 변호사가 폴리티코에 말했다.

ivanka trump

그런가하면 같은 날 뉴욕타임스는 이방카 트럼프가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신탁에 맡긴 것이 백악관에서 더 큰 역할을 하려한다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방카는 자신의 회사의 일상적 운영을 고위 간부 애비게일 클렘에게 넘겼고, 남편의 친족들이 관리하는 새로운 신탁에 자산을 넘겼다’고 한다. 남편의 친족들이란 저레드 쿠시너의 남매들인 조시 쿠시너, 니콜 메이어 등을 말한다.

3월 첫 주에 실행된 이 신탁 하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이해 충돌에 이방카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백악관 관련 사업에서 손을 떼거나, 이해 충돌 가능성이 있는 계약을 거부하는 것이다. 워싱턴에서 오랫동안 윤리 변호사로 활동해 온 이방카 M. 트럼프 비즈니스 신탁의 독립 고문 제이미 고렐릭의 설명이다. (뉴욕타임스 3월20일)

이방카는 기업을 백지 위임하지 않기로 했다. 백지 위임의 경우 자산 운영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소유주가 알지 못한다. 고렐릭 고문은 뉴욕타임스에 “백지 위임을 하면 이방카는 기업을 팔아야 할 수도 있고, 다른 주인이 가문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vanka trump

백악관과 이방카 트럼프의 기업 측은 이에 대한 허핑턴포스트의 해명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몇 개월 전부터 이방카의 국정 개입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족 등용 금지 법을 무시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이방카의 남편 저레드 쿠시너는 백악관 공식 선임 고문이다. 이방카는 당선 직후 트럼프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만남에 동석하기도 했다.

이방카의 백악관 입성에 대한 법적 분쟁이 있든 없든,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시의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이것이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내겐 비밀 정보 접근권과 웨스트윙 사무실이 있었다. @IvankaTrump 는 나와 다른 사람들이 그걸 얻기 위해 들였던 전문 지식과 노력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New Reports Raise Questions About Ivanka Trump’s White House Role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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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를 향한 이방카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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