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휘발유를 들고 국회로 돌진했던 까닭

게시됨: 업데이트됨:
POLICE
뉴스1
인쇄

국회의원을 만나겠다며 휘발유를 들고 국회 본관을 진입하려던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휘발유를 들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을 진입하려던 혐의(건조물침입)로 A씨(38)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45분쯤 500ml 페트병 두통에 담아온 휘발유를 들고 국회 본관을 진입하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억울한 일이 있어 의원을 불러달라", "만나서 억울함을 알리겠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충북 청주에서 소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사료 업체와의 거래 관계에서 발생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분신을 하기 위해 휘발유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A씨에 대한 추가 조사 후 구속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