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주최측, "5일 만에 후원금 12억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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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경비마련을 위한 후원계좌에 시민들의 후원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최측이 닷새 만에 12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20일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19일자로 퇴진행동 공식 후원계좌로 들어온 후원금은 12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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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 박진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퇴진행동이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시민들은 '민주주의 및 시민권력 확인료' '치킨값 대신 후원료' 등 응원 메시지와 함께 후원금을 보내기 시작해 지난 17일 약 2만1000여명이 8억8000여만원을 후원했다.

퇴진행동은 "촛불에 참여하지 못한 미안함을 표현하신 분도 계시고 광장에서 함께 맞은 따뜻한 봄을 기뻐하며 보내주신 분도 계신다"면서 "모인 돈은 오는 25일과 내달 15일 예정된 촛불의 비용으로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근혜를 퇴진시킨 특권과 반칙을 참지 않았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광장을 지켰던 시민들이 주인이었던, 광장의 힘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며 "늘 해왔던 대로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한 푼의 돈도 헛되이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