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가 '1년 뒤 대통령직 사임하겠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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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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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가 20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돼 1년 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파면은 개인의 탄핵을 넘어 권력만능의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탄핵이며 박 전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무능하고 부패한 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탄핵"이라며 "현행 헌법과 정치, 사회, 경제, 행정 등 전반에 걸친 구체제를 정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라는 역사적,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통령이 돼 1년 안에 개헌을 하겠다"며 "모든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존중돼야 한다는 것을 헌법1조에 명시하고 민주공화국임을 2조에 명시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임을 헌법에 명시하겠다"고 했다.

추진하고자 하는 권력구조에 대해선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겠다"며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선출하고 4년 중임을 할 수 있으며 권한은 외교, 통일, 국방 등 외치를 전담하게 해 외교와 통일정책의 일관성을 유지,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각수반은 국무총리가 맡고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선출, 여야 의석에 따른 연정을 통해 여야의 고질적인 정치 갈등으로부터 국력낭비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행정구역개편 △정구구조 혁신 △정경분리 원칙 확립 △남북자유왕래 제도적 틀 완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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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대표는 "이 같은 정책을 취임 후 1년 안에 완성하겠다'며 "2018년 지방선거 때 제가 완성한 국가 대개혁의 헌법과 행정구역개편에 의해 새로운 제7공화국이 탄생되는 기반을 만들고 대통령의 역사적 소임을 마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 때 7공화국을 이끌어갈 대통령,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등 4대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19대 대선은 탄핵정국에 따라 조기에 준비 없이 치르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에 당선돼도 국민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할 수 없다고 본다"며 "이번에 선출된 대통령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틀을 만드는데 소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새로운 헌법과 제도적 틀에 맞는 선거를 하기 위해 대통령은 물론 국회의원도 마땅히 사임해야 된다"며 "대통령이 5년 임기 중 4년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면 구시대의 틀에 따라 선출된 국회의원도 4년 임기 중 2년을 국민에게 돌려드려야 마땅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취임식 축소 △청와대의 관광지화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정부청사로 이동 △자택의 대통령 관저 지정 △경호인력 대폭 축소 및 지하철자전거 출퇴근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대표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며 "1년간 나라의 틀만 바꾸고 다시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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