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Korea kr

서울시가 '촛불집회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을 추진한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SEOUL PROTEST
A couple attends a protest against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a day before South Korea's Constitutional Court ruling on President Park Geun-hye's impeachment, in Seoul, South Korea, March 9, 2017. REUTERS/Kim Hong-Ji | Kim Hong-Ji / Reuters
인쇄

서울시가 촛불집회를 노벨 평화상 후보에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일보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를 위한 실무를 담당하는 시 차원의 공식 기구를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9일 촛불집회의 노벨 평화상 추천을 위해 시 차원의 ‘추천TF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다음 달 ‘시민추천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1월 노벨위원회에 추천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넘게 비폭력으로 진행된 촛불집회가 집회를 통해 민주주의 및 평화, 헌정질서 유지 등의 국민적 여론을 표출한 점, 평화로운 집회 방법의 선례를 제시하고 민주주의의 모범 사례로 기능한 점,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참가한 점 등에서 노벨 평화상 추천 사유가 된다고 판단했다. (국민일보 3월19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경우, 서울시는 촛불집회가 '세계적인 중요성을 갖거나 인류 역사의 특정한 시점에서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두드러지게 이바지한 경우'라는 등재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달 중에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자료수집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park won soon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보도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런 구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박 시장은 "정치 격변기에 테러 등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 경우가 많은데 우리 촛불집회에는 폭력이나 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국민들의 평화 집회 의지와 역량은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거나 노벨평화상을 받을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지원을 추진해보려고 한다"며 "시민 촛불혁명을 역사에 기록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촛불집회 초기부터 자료를 모으도록 해 상당히 수집했으며, 광화문광장 예술인 텐트는 물론 서울광장 탄기국 텐트까지 모두 남겨 기록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박 시장은 미국 뉴욕타임스에 서울시 광고를 게재하는 구상을 언급하며 "촛불집회 모습을 보여주며 '평화롭고 안전한 서울로 오세요'라고 홍보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Close
박근혜 탄핵 축하 촛불집회
/
페이스북
트윗
AD
이 기사 공유하기
닫기
기존 슬라이드

수정 사항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