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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 대연정"이란 비판에 대한 안희정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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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HEE JUNG
An Hee-jung, a candidate for the upcoming South Korean presidential election, attends a debate in Seoul, South Korea, February 8, 2017. Picture taken February 8, 2017. REUTERS/Kim Hong-Ji | Kim Hong-Ji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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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대선후보 경선 5차 합동토론회에 참석, 대연정·말 바꾸기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문재인·이재명·최성 후보는 안희정 후보의 대연정을 "기득권 대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안 후보는 "자꾸 한국당과 연정한다고 저를 몰아붙이는 매우 정치적인 공세"라며 "이런 식의 대화가 구태정치"라고 응수했다.

안 후보는 또 문 후보를 향해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실제적으로 적폐청산 (대상을) 문 후보 캠프에 죄다 받아들였다"며 "문 후보 말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질타했다.

안 후보는 문 후보에게 "'매머드 조직'은 나중에 대통령이 되면 '한 자리 달라'고 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극복하고 미래에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고 운영하겠다면 과거와 다른 뭔가를 시도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즉각 반박, "가장 인사검증을 깐깐히 한 정부가 참여정부이고 그 민정수석이 바로 저"라며 "인사검증에 대한 방대한 검증 매뉴얼도 마련해놓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문 후보는 '말 바꾸기'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본인 거취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호남 선거 얘기 잠깐 하겠다. 대통령 출마 안하겠다 이런 말도 했는데, 우리 국민들은 예측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문 후보는 사회자에게 발언권을 달라고 해 "말 바꿨나, 아니냐는 국민이 가장 잘 알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는 "말꼬리를 잡자면 이재명은 진보 주창하다가 난 보수주의자라고 말하기도 하고 재벌 해체를 강력히 말하다가 재벌 해체는 없다고 하기도 한다. 말 누가 바꾸냐는 국민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재벌 해체가 아닌 재벌 체제 해체를 말했다. 황제경영 해체해 국민에게 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그런 것을 제가 말 바꾼다고 지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87년 체제' 이후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도 공방이 벌어졌다.

문 후보는 책임총리제와 삼권분립 강화를 강조한 반면 안 후보는 정당정치를 다시 한번 주창했다. 이 후보는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도 안 후보는 문 후보의 매머드 캠프가 정당정치를 벗어난 탓에 제왕적 대통령을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문 후보도 적극 반박했다. 문 후보는 "안 후보의 공약인 대연정과 국민 안식년제, 국공립 지방대 무상등록금이 오히려 우리 당의 공약을 뛰어넘고 있다"며 자신도 정당정치를 중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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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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