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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한 번도 못한 '여성 실업자', 역대 최대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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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한번도 하지 못한 '여성 실업자'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번도 취업을 경험하지 못한 여성 실업자는 2월 기준으로 7만 명인데 이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6년 6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그동안 취업을 경험하지 못한 여성 실업자 수는 취업을 경험하지 못한 남성 실업자 수를 계속 밑돌았었다. 그런데 올해 2월 취업 무경험 여성 실업자 수(7만 명)가 취업 무경험 남성 실업자 수(5만 명)를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 것이다.

이 현상에 대한 분석은 아래와 같다.

1. 불황이 길어지면서 취업이 가장 어려운 집단부터 영향을 받았다

"구직시장에서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가장 변방에 있는 집단이다. 취업이 가장 어려운 집단부터 불황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박윤수 KDI 연구위원이 뉴시스에 전한 말)

2. 구직시장에서 주류였던 30~40대 남성 계층이 제조업 구조조정 등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자 전업주부 등 여성들의 구직 참여가 늘어났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전업주부가 구직시장에 참여한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양현수 고용노동부 노동시장분석과장이 뉴시스에 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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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실업자는 사상 최대치인 135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IMF외환위기의 여파로 실업자가 크게 늘었던 1999년 8월(136만4000명) 이후 17년6개월만에 최대치다. 실업률도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p) 상승한 5.0%를 나타내며 2월 기준으로 2001년 2월(5.1%) 이후 16년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다.(뉴스1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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