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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한채아, 털털 사랑꾼..에릭남 아쉬운 하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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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가 솔직한 매력으로 ‘인생술집’을 주름잡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한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울산 5대 미녀’라는 수식어부터 사랑에 대한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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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채아는 주량으로 소주 4병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제가 마시는 게 아니라 분위기로 마시는 거다”고 설명했다. 녹화 다음 날 광고촬영이 있다던 그녀는 “한 잔만 마시겠다”면서도 “너무 맛있다”고 소주 맛을 예찬했다.

‘울산 5대 미녀’ 수식어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 지금 보면 제가 예쁜지는 잘 모르겠다”며 “인기 많게 생기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까맣고 인기가 없었다. 여자 중학교라서 실감을 못하다가 고등학교를 남녀공학을 갔는데 거기서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된 거다”고 회상했다.

이어 “학교에 남자 2학년, 3학년 오빠들이 창문에 달라붙어있는 거다. 화장실에 가려고 하면 다 우르르 했다. 다가와서 보고 저는 처음 신세계를 맛 본 거다. 이제 미모의 꽃이 폈구나 생각했고 학교 가는 게 되게 행복했다”면서도 “첫 날 언니들이 내려왔다. ‘얘야? 안 예쁜데?’라더니 교실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단속을 하고 있다. 제가 남자에게 관심이 없었고 다소곳하지 않아서 나중에는 오빠들이나 친구들이 좋아하진 않았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교내에서 커플들이 생기지 않냐. 그런데 전 없었다”고 덧붙였다.

연애스타일에 대해서는 “친구 같다. 놀리고 꼬집고 간질이는 거 좋아한다. 한 번은 장난치다가 이에서 피가 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 그 분만 본다. 어디다가 놔도 흐트러지지 않는 믿음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딱 남자 느낌이 좋다. 외모적인 것도 왜소한 것보다 덩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당시 녹화는 열애를 발표하기 전이었다.

이때 김민교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한채아와 일일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는 상상 베드신을 펼쳤는데, 한채아는 “손을 떠는 게 보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교의 등장으로 ‘인생술집’은 ‘SNL코리아’ 회식 자리가 됐다. 김준현은 생방송 중 화장실이 급했던 위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여기서 싸는 것이 프로인가 싸러 가는 것이 프로인가 고민했다”며 “그런데 여기서 싸면 끝이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굴만으로도 웃음을 줬던 김민교에게도 고민이 없진 않았다. 그는 “연극부터 시작한 것인데 저를 희극인으로 아시는 분도 있다. 그런 부분이 속상할 때가 있다. 저 사람 위트 있고 웃기는 사람이라고 하면 외국에서는 좋은 표현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을 가볍게 본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웃기다고 좋아하면서 그렇게 보는 거다”며, 김준현도 “웃기는 사람인데 우스운 사람으로 본다”며 동감했다.

아쉬운 소식도 있었다. 에릭남이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것. 그는 “형들과 좋은 배우 형, 누나들 만나서 재밌었다”며 “예전에는 정말 힘들었다. 음악을 하고 싶어서 한국에 왔는데 예능, 인터뷰, 기자로 알려져 있었다. 어디 가면 여기 서서 질문하고 가라는 것이 많았다. 그런 상황들이 많았지만 인터뷰나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고 이제 밸런스를 맞춰야 할 때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