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의 불출마 선언으로 가장 많은 덕을 본 대선 주자는 바로 이 사람이다

게시됨: 업데이트됨:
HONG
홍준표 경남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한반도미래포럼 대선주자 특별대담에서 ‘천하대란은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뉴스1
인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 직후인 지난 15일 오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종합편성채널 MBN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공개한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황 대행의 지지층 중 32.4%가 홍 지사에게 흡수됐다.

이에 3%대에 머물던 홍 지사의 지지율은 7%선을 넘어섰다.

지지층 중 14.9%는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11.6%는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으로, 8%는 남경필 경기지사 지지율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이동한 지지층 역시 각각 5.3%, 3.7%, 3.6%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선 주자들의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행을 제외한 차기대선 다자구도에서는 야권 유력 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7.1%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안 지사(16.8%)가, 3위는 안 의원(12.0%)이, 4위는 이 시장(10.3%)이, 5위는 홍 지사(7.1%)로 조사됐다.

그 뒤를 유 의원(4.8%)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4.1%), 손 의장(1.8%), 남 지사(1.8%)가 따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