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냉부해' 윤정수, 기승전 김숙..이쯤되면 사실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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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이 담근 김치, 김숙이 좋아할 요리, 김숙에게 감사해.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온 윤정수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김숙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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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윤정수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그의 냉장고에는 소갈빗살, 냉동식품, 전복, 곰팡이 핀 빵 등 각양각색의 요리 재료가 들어 있었는데 단연 돋보인 건 김숙이 담근 김치였다.

알려졌다시피 윤정수와 김숙은 JTBC '님과 함께2'에서 가상 부부 생활을 1년 반째 이어오고 있다. 윤정수의 냉장고 한 켠에 '김숙칸'이 자리잡고 있을 정도로 둘은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

MC 김성주는 "방송용 관계인 줄 알았는데 윤정수의 모친 빈소를 김숙이 함께 지키더라.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걸 보고 둘의 관계를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윤정수 역시 "정말 고마웠다. 나와 가장 가까운 관계라서 도와주겠다고 하더라. 육개장을 나르고 궂은 일을 하는 김숙이 고마웠다"면서도 "절을 같이 하려고 해서 황급히 내쫓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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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은 김숙과 결혼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윤정수는 "1년 반을 함께 하면서 경계선이 많이 허물어졌다. 서로 마음을 터놓는 사이다. 그 친구도 같은 마음일 터다. 넘어야할 건 서로의 외모"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김숙의 김치 옆에 윤정수의 6년 전 여자 친구가 최근 가져다줬다는 김치통이 자리했다. 결국 김성주는 김숙과 전화 연결을 해 이를 알렸고 김숙은 "남녀가 둘 다 양아치네"라고 발끈했다.

"전 여자 친구의 김치통을 버려 달라"고 주문하기도. 하지만 셰프들은 전 여자 친구가 담근 총각김치보다 김숙의 배추김치가 더 맛있다고 했고 김숙은 윤정수를 원망하면서도 출연진에게 잘 부탁한다고 끝까지 내조했다.

윤정수도 김숙을 위한 요리를 주문했다. '김숙이 먹고 사천만 땡겨줄 요리'를 주제로 삼았고 셰프들에게 요리를 배워 김숙에게 대접하고 싶다는 것. 윤정수는 김숙의 '맵단맵단' '단짠단짠' 입맛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좀 더 매운 샘킴의 '갈크러시'를 선택했다.

가상이지만 아내가 만든 김치를 자랑했고, 아내를 위한 요리를 배웠고 아내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한 윤정수다. '님과 함께2' 시청률이 7%가 되면 둘은 실제로 결혼하기로 한 사이. 하지만 이미 둘은 사실혼 사이라고 볼 정도로 애틋하고 아름다운 커플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