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 다 실바가 2018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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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IL LULA
Brazil's former president (2003-2011) Luiz Inacio Lula da Silva speaks during the second congress of the IndustriALL Global Union in Rio de Janeiro, Brazil on October 4, 2016.IndustriALL Global Union represents workers in the mining, energy and manufacturing sectors in 140 countries around the world. / AFP / YASUYOSHI CHIBA (Photo credit should read YASUYOSHI CHIBA/AFP/Getty Images) | YASUYOSHI CHIBA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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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와 서민층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퇴임한 룰라 다 실바(71) 전 브라질 대통령이 2018년도 대통령 선거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유력 주간지 '베자'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상파울로에서 루치아나 산토스 브라질 공산당(PCdoB) 대표 등에게 "당신에게라면 말할 수 있겠다. 나는 브라질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마 확인은 룰라 전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기소된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이미 룰라 전 대통령은 전임 경제장관과 상파울루 주립대 교수 등을 영입해 경제 공약 마련에 나섰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약 기조는 소비 촉진과 재정위기 타파가 핵심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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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전 대통령은 현재 연방법원에 부패와 돈세탁 등 혐의로 총 5차례 기소된 상태다. 그러나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연방검찰이 자신의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해 죄를 덮어 씌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지율 조사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으면 룰라 전 대통령은 대선 출마가 어렵다.

금속 공장 노동자 출신인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 2003~2010년 브라질 대통령을 지냈다. 당시 기아와 빈곤 퇴치를 최우선 목표로 삼은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해 큰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 정치적 측근인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과 우파 브라질민주운동당(PMDB) 미셰우 테메르의 대통령 취임으로 당과 좌파 세력이 위기를 겪자 출마 의지를 재차 시사해 왔고 이번에 이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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