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청와대를 떠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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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의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 청와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승복 선언' 등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12일 저녁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재 결정 이후 참모진들을 만나 "드릴 말씀 없다"고 말한 뒤 청와대 관저에 칩거하면서 현재까지 헌재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퇴거 일정이 공식화되면서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으나,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파면에 대한 충격도 문제지만 향후 검찰 조사와 격렬하게 집회 중인 지지층을 고려하면 쉽게 승복 의사를 밝히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측은 12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이후 침묵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국민은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 캠프 대변인을 맡은 박수현 의원은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를 떠날 것으로 알려지자 '청와대 퇴거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사저 보수 문제로 청와대에 머문 것까지는 국민이 납득할 것이지만, 진솔한 사죄와 탄핵 승복, 국민통합 호소 발표가 없는 침묵에 대해 국민은 이해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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