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위를 상실한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에게 '정신차려야 한다'고 조언한 이유

게시됨: 업데이트됨:
1
뉴스1
인쇄

집권 여당 지위를 상실한 자유한국당은 11일 헌재의 탄핵 인용과 관련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8:0의 압도적 가결은) 국정안정과 국론통합을 하고자 하는 헌재 재판관들의 고뇌에 찬 결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대선주자들과 정치인들이 태극기집회와 촛불집회에 이날도 참석하기로 한 데 대해 "모든 정당의 정치인과 대선후보들은 더이상 광장에 나가선 안된다"며 "특히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원내1당 대선 후보라는 사람들부터 정신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태극기집회 참석자들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촛불집회의 경우에도 이재명 성남시장은 물론,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비공식으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참석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태극기집회는 촛불집회의 맞불성격으로 진행됐는데 이번 사건을 승리와 패배 구도로 봐서도 안되지만 승리를 자축하는 곳에 대선주자가 달려가는 것부터 시정돼야 태극기집회 분들을 설득, 진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모든 것은 때가 있다. 당 차원에서 지금 메시지를 내놓으라 마라고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인간적인 정리 측면에서 적절치 않은 때"라고 일축했다.

3월 국회와 관련해선 "다음주 긴급 현안질문을 통해 국정을 안정시키고 국론을 모을 수 있도록 각 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며 "월말에 본회의가 잡혀 있는데 (탄핵 등) 이런 사안과 달리 일자리, 민생에 관련한 현안도 집중해야 한다. 여당은 은행법,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법, 노동관계법 등 경제살리기 6법을 지속 추진하고 야당에도 민생이 돌아가게 하자고 (처리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Close
박근혜 전 대통령
/
페이스북
트윗
AD
이 기사 공유하기
닫기
기존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