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탄핵반대집회 사망사고 용의자를 수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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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0일 헌법재판소 주변 탄핵반대 집회에서 참가자를 사망케 한 용의자를 수배 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종로구 안국동 안국역 5번출구에서 경찰버스를 운행하며 차벽을 추돌한 남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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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부 수배전단에 따르면 붉은색 점퍼를 입고 짧은 머리에 콧수염을 한 이 남성으로 인해 소음관리차량에 설치한 스피커가 김모씨(72세·사망)에게 떨어져 우측 두부 함몰로 사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경찰버스를 탈취해 운전하다가 차벽을 부딪히는 바람에 차에 매달린 스피커가 떨어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내부 수배전단에 용의자의 운전하는 모습과 시위 현장에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첨부했다.

의식을 잃은 김씨는 오후 12시54분쯤 인근 종합병원에 옮겨졌지만 약 한시간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종로경찰서는 이후 전담팀을 꾸려 현장 감식과 목격자 확보 등 수사에 나섰고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한편 이밖에도 탄핵 반대 집회가 폭력 시위로 얼룩지며 김모씨(60) 등 총 2명이 사망했고,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