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친박 의원 3인의 향후 행보는 이렇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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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탄핵의 부당함을 외쳐온 친박(親박근혜)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친박으로 꼽히는 김진태, 윤상현, 조원진, 박대출 의원 등은 탄핵의 부당함을 주창하면서 지속적으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왔다.

이 4명의 의원들은 보수진영에서 탄핵을 주도한 바른정당을 '배신자'로 몰아가며 태극기 집회를 중심으로 세력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 대통령이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태극기 세력의 분노를 모아낼 것으로 보인다.

친박 의원들은 국회에서 제출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아 위법하고 헌법재판소 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불복하겠다는 의사도 공공연히 드러낸 바 있어 이들은 적극 반발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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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은 태극기 집회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탄핵 반대' 탄원서를 돌려 60명의 서명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에 김진태 의원은 태극기 세력과 원내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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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의원은 선고를 앞두고 연 9일 기자회견에서 "탄핵소추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근 '대통령 탄핵 심판 쟁점 분석'이라는 제하의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탄핵소추안은 검찰의 의견서인 공소장과 언론보도를 근거로 (소추안을 냈다는 점에서) 전문 증거 원칙을 위반했고 국회 법사위에서 어떤 토론이나 전문 증거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며 "탄핵사유 13개에 대해 하나하나 표결처리한 게 아니라 일괄적으로 '섞어찌개' 표결을 해서 대통령 찬반 투표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핵심 친박 의원으로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여론을 이끌어내고 이를 중심으로 세력을 결집하는 방안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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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의원은 앞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배신의 정치, 탄핵의 주범인 (바른정당의) 유승민, 김무성 의원을 절대 잊지 말자"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같은 보수진영에서 탄핵을 이끌어낸 바른정당에 대한 분노를 이끌어내고 그 힘을 기반으로 삼기 위한 움직임으로 전망된다.

또한 바른정당을 포함한 야당으로 편향된 '가짜뉴스'의 존재를 주장하면서 국민과 국회의원들의 이성이 마비됐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 박영수 특검팀에 이어 진행되는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며 압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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