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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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계 1리 마을회관 뒤쪽 9부 능선에서 시작된 불이 북서쪽(강릉방향)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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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휘본부에 따르면 오후 7시 현재 10ha 이상의 산림을 태운 큰 불길은 잡았지만 잔잔한 불이 바람을 타고 북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없다.

문제는 강한 바람인데, 불이 난 지역 평지기준 평균 풍속은 3.4m/s, 순간 최대 풍속은 9.7m/s이다. 하지만 산은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빠른 속도로 번질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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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작업을 벌인 헬기가 철수하는 일몰 후에는 소방, 경찰서, 강릉시청, 군인 등 1400여명의 인력과 소방차만으로 진화 작업보단 방어에 나선다.

현장지휘 본부 관계자는 “기관별로 동서남북으로 나눠 방어에 초점을 둬 야간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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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불은 오전 10시 28분쯤 나 11시 28분쯤 초진 됐으나 잔불정리 중 갑자기 바람에 의해 화재가 다시 발생해 확대됐다.

불이 정상과 민가쪽으로 번지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0대, 헬기 17대 등의 장비를 이용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고 차량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피한 주민 13명은 집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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