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CIA 북한 전문가는 김정은이 '정상적'이며 북한이 곧 붕괴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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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ONG UN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Un visited Mangyongdae Revolutionary School and planted trees with its students on Thursday, the Tree-planting Day, in this undated photo released by North Korea's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in Pyongyang March 3, 2017. KCNA/via REUTERSATTENTION EDITORS - THIS PICTUR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 REUTERS IS UNABLE TO INDEPENDENTLY VERIFY THE AUTHENTICITY, CONTENT, LOCATION OR DATE OF THIS IMAGE. FOR EDITORIAL USE ONLY. NOT FOR SALE FOR MARKETING OR ADVERTISIN | KCNA KCNA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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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비이성적이라고 밝힌 것과 반대로 김 위원장은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로버트 칼린 전 미중앙정보국(CIA) 북한 분석관은 이날 워싱턴 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린 '북한 정권의 이해'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김 위원장이 정상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3년 동안 북한을 연구해 온 칼린은 "만일 북한 언론을 자세히, 체계적으로 꾸준히 읽어본다면 북한 지도자들은 변덕스럽지도 예측불가능하지도 않고, 또 북한이 곧 붕괴할 것 같지 않다는 의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입장은 북한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려는 게 아니다"며 "단순히 현실에 대한 인식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kim jong un

이날 함께 토론회에 참석한 조지워싱턴대학 실레스트 에링턴 교수(정치외교학)도 김정은 정권의 안정성과 관련된 칼린 전 분석관의 견해에 동의했다.

에링턴 교수는 "북한 당국이 새로운 기술과 기법으로 주민들의 자유세계 정보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고 엘리트 계층도 나름대로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김정남 암살과 북한 고위 관리의 잦은 숙청 등은 김정은 정권의 불안정이나 약함의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강한 장악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안보리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우리가 이성적인 사람과 상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김 위원장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은 채 "이성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고, 생각을 분명하게 하지 않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향후 북한 대응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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