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게이는 안돼"..러시아, '미녀와 야수' 어린이관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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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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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어린이들이 '미녀와 야수'를 보는 것을 금지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게이 캐릭터 때문.

7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며 러시아는 '미녀와 야수'를 16세 이상 관람가로 현지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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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시 게드가 연기하는 '르푸'는 디즈니 영화에 처음으로 암시 없이 대놓고 등장하는 동성애자 캐릭터다.

여기에는 러시아 집권당의 하원의원 비탈리 밀로노프의 압력이 작용했다는 전언. 그는 영화 상영등급 결정권한을 가진 문화부 장관에게 이 영화의 상영을 금지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밀로노프는 '미녀와 야수'에 대해 "부도덕한 죄악의 프로파간다"라며 영화에서 표현된 성적 관계가 '게이 프로파간다'를 금지한 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극 중 조시 개드가 연기한 르푸 캐릭터가 동성애자로 등장한다. 디즈니 영화에서 동성애자 캐릭터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italy milonov
비탈리 밀로노프의 2016년 총선 포스터

러시아는 '동성애 선전 금지법'이 있는데, 밀라노프는 지난 2013년 이 법안 통과에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엠마 왓슨 주연 '마녀와 야수'는 1991년 첫선을 보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실사판이다.

16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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