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동영상 촬영을 지시했다는 CJ '선 차장'과 그 동생의 정체

게시됨: 업데이트됨:
인쇄

뉴스1은 이건희 성매매 의혹 동영상의 촬영을 지시한 선 씨가 CJ그룹에 동영상을 사라는 제안을 했으나, CJ 그룹 측에서 "단칼에 거절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나온 보도를 종합하면 이렇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CJ그룹 계열사 직원인 선모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연합뉴스 등에서 S씨로 표기한 선 씨는 CJ그룹 계열사의 직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씨는 동영상에 나오는 여성들에게 영상을 찍으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사건에 연루된 선 씨는 한 명이 아니다.

뉴스1은 선씨가 CJ그룹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주요 관리부서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영상 제작자로 알려진 이모씨와 선모씨 중 선씨의 친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뉴스타파가 최초 보도를 했던 당시 연합뉴스는 이렇게 이런 후속 기사를 보도했다.

뉴스타파 측은 선씨의 친형과 이씨의 전 부인과도 접촉했지만, 그들은 당사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2014년 같이 마약을 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현재는 둘 다 개명한 상태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연합뉴스(2016년 7월 22일)

이를 다시 종합해보면 CJ그룹에 다니는 친형 선 씨가 동생 선 씨와 이 모 씨에게 동영상 제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CJ그룹은 선씨가 동영상 구입 의사를 타진해왔으나 "단칼에 거절했다"고 뉴스1에 밝혔다.

그러나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CJ의 직원인 선 씨가 직접 연락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CJ그룹 역시 당시 동영상을 제작한 일당으로부터 동영상을 구매해달라는 매수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CJ가 동영상 구매를 거절하자 삼성쪽에 제안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그 일당에 CJ직원이 관여돼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CJ직원은 동영상을 제작한 일당 중 한 명의 형"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3월 7일)

한편 연합뉴스는 검찰 조사 결과 S씨(선씨)가 CJ그룹 부장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회사 측은 차장급 직원이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다만 CJ 그룹은 회사와 관련 없는 개인의 범죄라고 입장을 밝혔다.

[CJ에서 알려드립니다.]

삼성 '성매매 동영상 의혹' 관련 검찰이 구속중인 선모씨 관련한 CJ의 입장입니다.

선모씨 구속은 회사와 전혀 무관한 개인범죄입니다.

선씨는 CJ제일제당 소속 차장급으로 구속된 후 "회사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직원을 제출했고 3/3일 퇴사처리되었습니다.
마치 회사와 관련 있는 것처럼 보도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