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터들이 식당 손님으로부터 받은 가장 황당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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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이 다 그렇지만 식당 웨이터·점원으로 일하는 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손님 취향을 재깍재깍 못 파악했다간 손님의 분노는 물론 주인에게 폭행까지 당할 수 있다.

waiter

그런데 손님이 주문까지 이상하게 한다면?

아래는 웨이터들이 레딧에 공유한 식당 손님으로부터 받은 가장 황당한 주문 내용이다.

"난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하므로 아주 황당한 일을 겪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좀 이상하고 짜증 나는 경우는 이런 거다. 평균 $50 식사를 파는 레스토랑에 와서 공짜 물에 레몬과 설탕을 잔뜩 달라고 하는 사람 말이다. $3가 아까워 테이블에서 레모네이드를 그렇게 직접 제조하는 건 뭔가? 그냥 물을 마시든지 음료를 주문하라!"

GetOutTheWayBanana

"다른 테이블에 양파링을 주문한 여인 둘이 있었다. 한 여인이 양파링 그릇 바닥에 깔린 소스를 좀 더 달라고 했다. 웨이터가 "손님, 그건 소스가 아니라 기름입니다"라고 대답하자 그녀는 웨이터를 노려보더니 "뭐든 상관없어요. 한 컵만 주세요."라고 하는 거였다. 웨이터는 주방에서 기름을 한 국자 퍼 왔다. 그 여인은 기름에 소금과 후추를 뿌리더니 맛있게 먹었다."

Fischera1982

"자기 스테이크에서 아무 즙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빠삭하게 구워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30분 동안이나 고기를 구운 결과 당연히 최악의 스테이크가 나왔다. 신발창을 서빙하는 느낌이었다."

panascope

"한 때 테이크아웃 메뉴가 주인 인도 식당에서 일했다. 그런데 전화하는 사람들이 주문하는 걸 보면 메뉴를 아예 참고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번은 피자를 주문하는 사람이 있어서 전화를 잘 못 걸었겠지 하는 생각에 여긴 인도 식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그는 '어, 괜찮아요. 피자에 인도음식 재료를 좀 올려서 만들면 되니까요.'라고 하는 거다. 아니, 그렇게는 안 돼요."

DylanDr

"어떤 여자 손님이 샐러드드레싱을 따로 달라고 했다. 늘 있는 일이었다. 샐러드가 나오자 이 손님이 진(gin)을 한 잔 주문하는 거였다. 술을 가져다줬더니 곧바로 샐러드에 뿌렸다. 술을 약간 첨가한 레드 와인 식초 드레싱 같은 건 알았지만 진을 샐러드에 그대로? 그녀는 놀라워하는 내 모습을 보더니 "샐러드에 맛을 들여야 해요."라고 태연히 말했다.

anix421

"캘리포니아에 있는 '레드랍스터'에서 일 할 때다. 중년 독일 여성이었는데 직접 탱크에서 랍스터를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조리법도 확고했다. 미리 씻거나 내장을 빼는 건 금물이었고 통째로 끓여서 대령해야 했다. 사실 법적으론 내장 등 더러운 걸 모두 제거한 후에 랍스터를 서빙해야 했다. 하지만 그녀가 원하는 대로 우린 매번 요리를 준비했다. 그녀와 그녀 옆에 꼭 앉아 기다리는 포메라니안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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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가게서 3년을 일했었다. 가장 이상한 주문은 시네몬 슈거 베이글에 할라피노 크림치즈와 허무스, 양파 피클, 연어, 참치까지 올린 것이었다. 다음, 전자레인지에 넣어달라고 했다."

Jsilva4599

"한번은 후추통을 달라는 손님이 있었다. 테이블에 없어서 그런 줄 알았다. 새 후추통을 가져갔는데, 그건 물론 이미 테이블 위에 있던 다른 후추통에 있는 후추까지 몽땅 접시에 쏟는 거였다. 달걀 3개로 만든 스크램블드에그와 토스트에 먹기 위해 말이다."

Emilia0659

"한번은 고무장갑을 달라는 손님이 있었다. 원하는 걸 받더니 그는 곧바로 화장실로 향했다."

Nat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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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잔의 와인'을 마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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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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