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 "56명"이 헌재에 박근혜 탄핵 기각·각하 탄원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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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 56명이 7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각하 또는 기각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기로 했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탄핵소추안은 제대로 된 증거 없이 신문기사와 검찰 공소장을 갖고 이뤄졌다"며 "탄원서는 탄핵심판 자체가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부적법한 것이기 때문에 각하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3개 탄핵 사유 각 사안을 개별적으로 표결 해야하지만 일괄적으로 표결이 이뤄졌고 이것이 큰 문제"라며 "예를 들어 "탄핵 사유 중 하나인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분리해서 표결 이뤄졌다고 한다면 과연 200명 이상의 의원이 찬성을 했겠느냐"고 했다.

이어 "또 문제는 헌재 재판관 9명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헌재 스스로 결정에서 나오듯 헌재 재판을 제대로 받을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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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이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의원들이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탄원서에 서명한 것이지 당의 방침에 의한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탄핵이 기각되면 의원직을 총 사퇴한다는 당도 있고, 어떤 당 대선 주자는 탄핵이 기각되면 항명밖에 없다고 했지만 우리는 그야말로 탄원서"라며 "현명한 판결을 내려달라는 뜻으로 의원들이 서명해서 낸 의사표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는 탄핵 선고 이후는 생각해본적이 없고 탄핵이 각하, 기각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별도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추가로 서명을 받고 있고 추후 자연스럽게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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