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이 안희정 캠프에 전격 합류한다. '비문'이 세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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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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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에 도전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7일 더불어민주당 내 중진인 박영선 의원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박 의원은 이날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정권교체는 물론 시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오늘부터 안 지사의 멘토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내에서 비문(비문재인)계 핵심으로 꼽히는 인사로 그동안 안 지사가 영입했던 인사들과는 무게감이 다르다.

따라서 안 지사 입장에서는 박 의원의 합류가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선한 의지' 발언을 포함한 여러 부침으로 지지율이 조정국면을 겪고 있던 차에 안 지사가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는 관측이다.

이런 관측이 나오는 것은 박 의원의 합류가 곧 당내 세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 의원이 안 지사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최소 15명에 이르는 당내 비문 인사들이 추가로 합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변재일·강훈식 의원 등 추가합류가 예상되는 인사들의 이름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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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측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세결집의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안 지사측의 이번 캠프조직 강화는 탄핵심판 선고 이후 전략과 맞닿아 있다. 철저하게 작은 캠프와 실무형 조직을 고수하며 문재인 전 대표와 차별화를 내세웠던 안 지사측은 최근 조직을 다양화 하며 서서히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안 지사측은 그 동안 경선 구도의 1차 변곡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최종선고 이후라고 강조해 왔는데 실제로 탄핵선고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이제는 경선 전략을 공격적으로 바꾸고 있는 상태다.

박 의원 영입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박 의원 영입은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측면도 있다고 안 지사측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지만 이후 당의 주류와 대립하면서 문 전 대표와 멀어졌다.

안 지사측 관계자는 "노무현의 적자라고 불리는 안 지사가 박 의원 영입에 공을 들인 것은 대선 승리가 반드시 당의 승리가 돼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며 "통합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안 지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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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박 의원의 안 지사 캠프 합류는 야권의 정계개편과도 무관하지 않다.

박 의원과 가까운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이날 탈당을 공식화 했는데 박 의원의 안 지사 캠프 합류는 동반 탈당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김 전 대표를 따랐던 당내 의원들이 박 의원을 따라 안 지사 캠프로 이동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멘토단장 수락과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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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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