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이 최악의 남성 페미니스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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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러데이 나잇 라이브'가 최악의 진보주의자를 꼽았다. 바로 페미니즘으로 여자를 꼬시려는 남자들이다.

세실리 스트롱 '술집에 간 여성'이라는 제목의 디지털 쇼트에서 페미니즘에 대해 말하고 싶어하는 남성들을 마주했다. 스트롱이 '미래는 여자의 것이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남성과 대화를 나누기 전까진, 모든 게 완벽했다.

벡 베넷은 스트롱에게 똑같은 티셔츠를 입었다며 말을 걸었지만, 데이트를 거절당하자 바로 "나쁜x"이라고 외쳤다. 그는 이어 "내가 이걸 입었는데도 안 해줘? 모든 규칙을 따랐다고!"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소리 지르던 남성을 끌어낸 카일 무니는 스트롱 옆에 앉아 워싱턴 D.C.의 여성행진에 참여한 것이 "생애 최고의 날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니 역시 그녀가 데이트 신청을 거절하자 곧바로 "너희를 위해 행진까지 했는데 나랑 안 자줄 거야?!"라고 외쳤다.

다음은 힐러리 클린턴을 위해 일했던 남성이었다. 그는 "우리 둘 다 힐러리를 좋아하니 뭐 하나 물어봐도 돼?"라며 운을 띄웠고, 바로 "내 거기 볼래?"라고 물었다. 스트롱은 이 남성 역시 거절했고, "나쁜 x"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여성 행진을 상징하는 핑크 모자를 쓴 알렉스 모팻 역시 위 남성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는 캘리포니아 검찰총장인 카말라 해리스의 이름을 언급하더니 스트롱에게 "내 엉덩이 먹을래?"라고 물었다. 역겨운 표정으로 "싫다"고 말한 스트롱은 또다시 "나쁜x"라는 말을 들었다.

'SNL'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디스로 굉장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페미니스트인 척하는 남성들을 조롱하며 색다른 콩트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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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US의 '‘SNL’ Just Identified The Worst Kind Of Male Feminis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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