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이 관장직을 사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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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이 6일 관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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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측은 이날 "홍라희 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 관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으로, 2004년 삼성미술관 리움이 개관한 이래 관장직을 맡아 왔다.

홍 관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결정에 대해 미술계에서는 최근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데 이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는 등 그룹 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미술관 한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결정된 거라 사퇴 배경에 대해 확실한 내용은 모른다"면서 "아직 후임 관장은 결정된 바가 없고, 당분간 홍라영 총괄부관장과 이준 부관장이 협의해서 미술관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