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은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승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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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임명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기위해 나서고 있다. 2016.12.29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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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재판과 관련해 “각하든 기각이든 하지않으면 승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상당공원에서 열린 '탄핵 기각 충북 태극기 2차 집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헌법재판소는 기각이 아니라 각하를 해야 옳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 탄핵이 반헌법적이고, 인민재판이고, 마녀사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의 수사조차 끝나지 않고, 졸속 중간수사 결과만을 놓고 국회가 탄핵을 의결한 것은 그걸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한마디로 헌법 위반이고, 법률과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화문 촛불집회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언론의 선동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언론의 편파왜곡 조작보도에 근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재 탄핵 결정이 임박했는데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헌법재판소장(박한철)이 없고, 그 다음에 헌재 재판관(이정미)이 퇴임한다. 그런 헌법 구성원의 임기문제를 갖고, 대통령의 정치 생명을 판가름하는 날짜를 정하는 것은 이것 자체로 헌법위배”라고 못박았다.

때문에 “각하해야 옳고, 각하든 기각이든 하지 않으면 나 윤창중은 승복하지 않겠다. 승복할 수 없다. 그것을 호소하기 위해 (청주에)내려온 것”이라고 했다.

그는 태극기 집회에 관련해서는 “하나의 기적이다. 기적이고 한반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법치 자유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자평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인터뷰에서 '마녀사냥' '인민재판' 편파왜곡' '조작보도' '졸속수사' 등 자극적인 단어를 여러차례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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