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지긋지긋하게 겪는 '맨스플레인'을 만화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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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미 뉴요커지가 많은 여성에게 친숙한 경험을 묘사한 윌 맥페일(Will McPhail)의 만화를 공유했다. 그렇다. 바로, 그 지긋지긋하고 무섭다는 '맨스플레인'말이다.

이미지 속 여자와 남자는 아트 갤러리에서 함께 추상화를 보고 있다. 그런데 여성의 표정이 좋지 않다. 그녀는 찡그린 채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저게 뭘 의미하는지 궁금하다'고 했지 '네가 나에게 설명해 달라'고 하지 않았다고"

뉴요커지가 페북에서 이 만화를 공유하자 온라인 공간의 많은 남자가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맨스플레인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맨스플레인 하거나 '저 상황은 그런 게 아니다'라며 맨스플레인을 부정하려 애썼다. 한 남자는 "젠더와 상관없는 문제다. 여자가 궁금해하니까 동행한 남자가 알려준 것일 뿐 아니냐?"라는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남자도 "남자는 도움을 요청받았을 때만 말해야 하나? 먼저 의견을 말해주면 성차별적인가?"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그래, 바로 그거다. "도움이 필요하다"거나 "네 의견이 궁금하다"고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거들먹거리며 이러쿵저러쿵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많은 남자가 모른다.

아티스트 맥페일은 지난해 10월에도 지하철에서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에게 불쾌함을 표시하는 남자를 카툰으로 묘사한 바 있다. 매우 단순하면서도, 정확한 상황 묘사다.

"그것 좀 안 하면 안되나요? 공공장소에서 아기를 먹여 살리는 게 저를 불편하게 하는군요"

그런데 저 상황에서 타인에게 진짜 피해를 주는 건 아기에게 밥을 주는 행동일까, 옆 사람 가방 또는 다리에 닿을지도 모르는 남자의 왼쪽 신발일까.

This week's New Yorker cartoon.

Will McPhail(@willmcphail4)님의 공유 게시물님,

* 허핑턴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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