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이 '민주당 탈당' 여부는 "탄핵심판 이후 분위기 참고해 결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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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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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3일 자신의 탈당설과 관련해 "탄핵심판이 끝나고 나면 새로운 정치적 분위기가 만들어 질 수 있다. 그런 점을 참고를 해야 결심을 하고 말고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심을 하려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라는 방향이 설정돼야 결심을 할 것 아닌가"라며 "나는 결심을 할 때 확신이 없으면 안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르면 다음주에 탈당할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온 국민이 헌재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며 "그 시기에 내가 뭘 하겠나.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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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탈당할 것이라는 중앙일보 3월3일자 기사에 대해서도 "내가 탈당한다는 이야기를 안하는데 탈당 기사가 왜 나오느냐"며 "나한테는 측근이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 측근을 인용해서 기사를 쓴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출마 좋아하시네. 내가 무모하게 아무렇게나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아니다. 착각들 하지말라"고 답했다.

다만 김 전 대표는 탄핵 이후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 때 가봐야 아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결심을 하면 그 배경에 대해서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시국에 대해서는 우려를 쏟아냈다. 그는 "현실적으로 나라가 양분된 상황에 빠졌다"며 "그런데 국회 상황이 상당히 복잡하다. 180석 이상을 가진 소위 연립 정부가 성립이 안되면 국정을 끌어가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우리가 인식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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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법안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당에 불만을 쏟아냈다.

김 전 대표는 "경제 민주화 법안에 대해서 나는 소위 속은 사람이다. 당이 기필코 이 문제는 해결 한다고 했는데 민주당 구성 중 열의가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측 공동선대위원장인 전윤철 전 감사원장의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어느 인간은 경제민주화를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하더라"라며 "경제민주화의 뜻도 포퓰리즘의 뜻도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말을 붙이면 다 되는 줄 알고 얘기하는 사람들"이라며 "무식해서 그렇다. 내가 거기에 별다른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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