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홈페이지가 중국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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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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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롯데그룹의 롯데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한때 마비됐다. 롯데면세점 방문객 대다수는 중국인으로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 70%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나온다.

2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롯데면세점의 국문·중문·일문·영문 홈페이지가 전체 다운됐다. 3시간만인 오후 3시께 롯데면세점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해졌다.

롯데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의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은 사드 배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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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롯데그룹이 국방부와 사드 부지 제공 계약을 체결한 이후 롯데그룹 중문 홈페이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 내 롯데닷컴 등의 접속이 사실상 차단됐다. 중국 측은 전산상 오류라는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으나 사드가 롯데가 제공한 성주골프장에 배치된 것에 대해 반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발 디도스 공격으로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온라인 상에서 중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롯데면세점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표 가전업체인 하이얼은 롯데면세점 웨이보 계정을 삭제한다고 밝혔고 이 외에도 시대중문망, 우든 등 일부 업체들의 웨이보 공식계정은 "롯데면세점과 어떠한 협력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실제로 롯데면세점과 큰 관계가 없는 업체지만 온라인상에서 전개되고 있는 롯데불매운동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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