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국가들이 '조선'을 자처하고 나섰고, 한국의 반응은 해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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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중국 넷상에서 '서조선' 표현 유행 중"이라는 게시물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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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의 검열은 북한과 다름없다는 의미에서 스스로를 '서조선'이라고 칭했다고 한다. 대충 그린 지도상의 북한에는 '조선'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서조선'은 한국과는 상관 없는 호칭으로 보인다.

실제로 마이니치 신문은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가 취임한 이후 중국 내부의 독재가 강화됐으며, 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정치 방식과 흡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 국민들이 '우리 나라에서는'이라는 말 대신, 비판을 담아 '서쪽 조선에서는'이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

이코노미스트 역시 중국 네티즌들이 정권을 유쾌하게 공격할 때 '서쪽 코리아'라고 표현한다고 전했는데, 이는 북한과 관련된 기사였기에 여기서의 '코리아'는 북한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2015년도까지만 해도 '서조선'은 북한의 서쪽 지역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최근 들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일본에서도 지난 2010년, 동쪽에 위치한 조선이라는 의미로 '동조선'이라는 표현이 쓰였다. 이는 '일본은 열등국가이므로 동조선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는 의미로 일본 자국 비하이자 한국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했다.

어쨌든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흔하게 쓰이는 한국의 상황상, 네티즌들은 중국의 '서조선'과 일본의 '동조선'에 분노하기는커녕 웃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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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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