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삶이 불우하게 느껴진다는 연봉 2억 트위터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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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icon valley employee

샌프란시스코 배이 지역의 물가, 특히 부동산 가격이 터무니없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다. 이 현실을 고려해 근처에 본사를 둔 페이스북, 구글, 애플, 스페이스X, 삼성, 링크드인 등 수많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1억에 육박하는 평균 초봉을 제시하는 건 그렇게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런데 한 Guardian 보도에 의하면 1억이 아니라 2억 원 가까이 버는 사람도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의 삶을 불우하게 느끼고 있다.

트위터 연봉이 16만 달러인 한 40대는 "겨우 먹고 살기 위해 내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된 건 아니었는데"라며 샌프란시스코 배이 지역에선 한 가족이 2억으로도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미국의 평균 가계소득이 5만 달러(~6천만 원)라는 점만 감안하면 그의 말이 무리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친구의 아파트 거실에 나무 상자(pod)를 지어 살며 월세를 600달러씩 내는 직장인 이야기가 농담이 아닌 샌프란시스코 배이 인근 현실에서, 익명의 이 엔지니어는 침실 두 칸짜리 값으로 월세 3,000달러를 지불한다며 이것저것 따지고 보면 수입에 비해 삶의 질이 그리 높지 못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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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Gate에 따르면 주차 공간을 빌려 아예 트럭을 집으로 이용하는 직장인들도 있다고 하는데, 그만큼 부동산 가격 상승이 극심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자그마치 8억 4천만 원 연봉을 받는 사람도 행복하지 못한 이유가 있는데, 샌디에이고로 이직을 결심한 마이클이란 한 실리콘밸리 직장인은 다른 도시로 가게 된 동기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지금 회사에서 약 12km 떨어진 로스 가토스에 있는 45평짜리 집이 17억에 나와서 보러 갔는데, 누가 24시간도 안 되어 20억을 넘게 주고 사 갔다."

마이클이 새 회사로부터 제시받은 금액은 현재 연봉의 반이다. 그렇지만 부동산은 물론 보육비 생활비 등을 따지면 훨씬 더 윤택한 생활이 기능할 거라며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14,000원짜리 주스에도 이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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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BusinessIn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