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오스카 해프닝이 "나를 공격해서"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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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25일 밤(현지시각) 할리우드와 영화 팬들을 모두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작품상 번복 해프닝'이 왜 발생했는지 잘 알고 있다.

기획자들이 시상식을 제대로 계획하지 않고 자신(트럼프)을 공격하는 데 시간을 쏟아부어서라고 한다.

트럼프는 브레이트바트 뉴스에 "기획자들은 정치에 너무 신경 쓴 나머지 마지막에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듯하다. 좀 슬펐다. 오스카의 매력을 빼앗아버렸다. 화려한 밤 같이 느껴지지 않았다. 나도 오스카 시상식에 가본 적이 있다. 이번 시상식은 특별한 무언가가 사라진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끝났다는 것이 정말 슬펐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의 호스트였던 지미 키멜은 트럼프를 살벌하게 디스했다. 그중 일부를 소개한다.

이 방송은 수백만 명의 미국인과 우리를 혐오하는 전 세계 225개국의 국민들이 시청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인종차별적으로 보였던 작년 오스카 시상식이 기억나는가? 그건 이미 지난 일이 됐다. 모두 트럼프 덕분이다.

여러분 중 일부는 오늘 밤 이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전할 것이다. 미국 대통령이 내일 오전 5시쯤 대변을 보면서 대문자로 트윗을 쓸 그런 수상 소감 말이다. 내 생각엔 그 정도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트럼프가 주장한 대안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오스카 시상식의 개표 과정과 수상자 봉투 전달을 담당한 PwC는 이 해프닝이 모두 자신들의 실수라고 말했다. PwC는 할리우드 리포터에 전한 공식성명을 통해 번복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문라이트,' '라라랜드,' 워렌 비티, 페이 더너웨이와 오스카 시청자들에게 작품상 시상 중 발생한 실수에 대해 사과를 전한다. 시상자들은 실수로 다른 부문의 봉투를 받았고, 우리는 이 잘못을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수정했다. 우리는 현재 이 사건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며, 이 일이 발생했음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작품상 후보들, 아카데미, ABC와 지미 키멜이 이 상황을 무사히 대처했음에 감사를 전한다.

 

허핑턴포스트US의 'Trump: Oscar Mix-Up Happened Because The Focus Was On Attacking M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