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멕시코 장벽 건설 '본격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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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3월 초 미국-멕시코 국경간 장벽 건설을 위한 입찰에 나선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다음 달 6일 도급업체 입찰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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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업체들은 같은 달 10일까지 장벽 디자인 등 시안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20일 최종 후보로 뽑힌 업체들은 24일까지 비용을 제시하게 된다. 결과는 4월 중순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은 24일 연방정부 계약업체들을 위한 웹사이트(FedBizOpps.gov)에 게시됐다. 장벽 건설 위치와 초기 건설 규모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럭 입찰 업체로는 건설사 그래닛, 벌칸매테리얼, 마틴 매리에타 매테리얼 등이 꼽힌다고 WSJ 전했다. 샌디에고 스머글러 협곡 프로젝트를 진행한 건설사 키위트도 언급된다. 이 프로젝트는 1.6㎞당 1600만달러(약 181억원)에 달했던 건설 작업으로, 가장 비싼 장벽 중 하나로 꼽힌다.

미 의회 소속 회계감사원은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장벽 1.6㎞당 평균 650만달러(약 73억5000만원)가 들 것으로 추정했다.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장벽의 경우 1.6㎞당 평균 180만달러(약 20억3000만원)가 쓰일 전망이다.

현재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에는 570㎞의 보행자 진입 제한 장벽과 483㎞의 차량 제한 장벽이 설치돼 있다. 이는 대부분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불법 이민자 입국을 막기 위해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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